소니오픈 우승자 그레이슨의 사인은 자살..가족 성명서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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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우승자인 그레이슨 머리(미국)의 사인은 자살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27일 "그레이슨 머리의 가족이 성명서를 통해 사인이 자살 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머리의 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그레이슨에게 삶은 항상 쉽지 않았다. 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우리는 그가 지금 평화롭게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PGA투어와 전 세계 골프계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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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소니오픈 우승자인 그레이슨 머리(미국)의 사인은 자살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27일 “그레이슨 머리의 가족이 성명서를 통해 사인이 자살 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머리의 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그레이슨에게 삶은 항상 쉽지 않았다. 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우리는 그가 지금 평화롭게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PGA투어와 전 세계 골프계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머리는 찰스 슈왑 챌린지 2라운드 도중 두 홀을 플레이한 후 기권했으며 하루 만인 26일 숙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30세의 짧은 인생을 스스로 마감한 머리는 오랜 시간 알콜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리가 토요일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오늘 아침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애통한 마음으로 할 말을 잃었으며, 그와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한다”며 애도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과거 수년간 머리와 PGA투어 선수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머리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선수들을 위해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대회장에 상담사를 상주시키는 후속 조치를 내렸다.
머리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머리는 “알콜 중독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올랐다”고 밝혀 감동을 줬다. 불안 증세를 없애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한 머리는 2년 전 미네소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알콜중독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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