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포토] KC 포수 유망주 엄형찬, '작은고추가 더 맵다'

이상희 기자 2024. 5. 2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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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초의 '포수'를 꿈꾸고 있는 엄형찬(20. 캔자스시티)이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에서 시즌을 출발한 엄형찬은 27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타율 0.306, 1홈런 7타점 1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엄형찬은 시즌 중 상위리그로의 승격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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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초의 '포수'를 꿈꾸고 있는 엄형찬(20. 캔자스시티)이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 레벨에서 시즌을 출발한 엄형찬은 27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타율 0.306, 1홈런 7타점 1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53으로 뛰어나다.

엄형찬은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 루키팀을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팀에는 한국인 유격수 최병용(22)이 있어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한국인 선수간에 타격 맞대결도 벌어졌다.

엄형찬은 경기 전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작년, 프로 첫해 때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 올 시즌 선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는 5월초에 시작해서 7월말까지 약 3달간 진행된다. 시즌 초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엄형찬은 시즌 중 상위리그로의 승격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날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엄형찬이 1회초 타석 때 볼넷을 얻어 1루에 진루했다. 상대팀 1루수와의 덩치 차이가 눈길을 끈다. 

사진=엄형찬©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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