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남부에 토네이도...최소 11명 사망
김지영 2024. 5. 27. 03:25
미국 중남부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등 악천후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에서 강력한 폭풍우와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중부 미시시피와 오하이오, 테네시강 밸리 등 일대에서 미국인 1억 천만여 명이 강풍과 우박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25일 텍사스주 쿡 카운티에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7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안관이 밝혔습니다.
또, 아칸소주에서 최소 2명, 오클라호마주에서도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곳곳에서 주택이 파손되고 정전 사태로 수만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폭풍예측센터는 인디애나 남부 등에 새로운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악천후를 일으키는 강력한 뇌우도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유명 자동차 경주인 '인디 500'이 천둥 번개 위험으로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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