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못한 ‘에런 저지의 힘’… 4경기 연속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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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62개) 타자의 위용을 자랑했다.
저지는 26일 샌디에이고와의 2024시즌 MLB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5월에만 23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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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23경기서 11개 담장 넘겨
OPS도 오타니 제치고 양대리그 1위
저지는 26일 샌디에이고와의 2024시즌 MLB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양키스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37승(17패)째를 거뒀다. 지구 2위 볼티모어(32승 18패)와는 세 경기 차이다.
저지의 홈런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다. 저지는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딜런 시스의 3구째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시스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저지의 방망이가 돌자마자 시스의 표정이 일그러졌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타구의 비거리는 약 131m였고 23일 시애틀전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저지는 5월에만 23경기에서 홈런 1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과 카일 터커(휴스턴)가 홈런 17개를 기록 중이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친 저지는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밀어내고 양대 리그 전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저지의 OPS는 1.050, 오타니는 1.034다. 이날 오타니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3루타 1개를 쳤고 나머지 세 번은 모두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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