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5연패 탈출 시즌 2승… LG, 4연승으로 3위 점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개인 5연패 중이던 외국인 에이스 켈리도 4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LG가 3위에 오른 건 개막 일주일 만인 3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와 함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인 엔스까지 최근 부진하자 "둘 중 한 명은 교체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해민, 5회말 3타점 역전 3루타
선두 KIA, 2위 두산 누르고 2연승
롯데 2연승… 레이예스 5타점 맹타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안방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NC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4연승을 이어간 LG는 이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올 시즌 LG가 3위에 오른 건 개막 일주일 만인 3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켈리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켈리는 지난달 12일 두산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5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와 함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인 엔스까지 최근 부진하자 “둘 중 한 명은 교체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켈리는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6패)를 거뒀다. 켈리는 4회초 3실점 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5회말 승부를 뒤집는 박해민의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나온 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제 몫을 다했다.
광주에선 1위 KIA가 홈런 3방으로 2위 두산을 5-2로 꺾고 2연승 했다. KIA는 1회말 3번 타자 나성범이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받아쳐 2점 홈런(시즌 4호)을 날린 데 이어 4번 타자 최형우도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공략해 1점 홈런(9호)을 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말에는 1번 타자 박찬호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2점)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키움전 선발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한 달여 만에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고 4사구 4개를 기록하면서 5실점 했다.
롯데는 삼성과의 부산 안방경기에서 9-1로 이겼다. 롯데 선발 투수 반즈가 갑작스러운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1과 3분의 2이닝 만에 강판되는 악재에도 레이예스가 3회말 결승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문학(한화-SSG)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 수원(키움-KT) 경기는 비로 열리지 않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기시다에 “라인야후, 불필요한 외교 현안 안되게 관리해야”
- 韓中 정상회담서 “FTA 2단계 협상”…서비스 법률까지 개방·교류
- ‘채상병 특검 반대’ 與 당론에 4명 반기…의견 유보도 최소 5명
- 육군 “군기훈련 중이던 훈련병 1명 순직”
- 李 “21대에 모수개혁 끝내자”…與 “22대서 모수·구조개혁 패키지로”
- [단독]대한항공,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 협력 추진
-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떨어뜨리곤 한다
- 음주 뺑소니 입증 난항…경찰 ‘음주 추정치’, 법원선 줄줄이 “증거 안 돼”
- “50명 죽인다”…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구속
- 尹 “의대 증원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준비에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