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발리까지 직항 비행기 뜬다
김아사 기자 2024. 5. 27. 00:45
앞으로 부산(김해), 청주 등 지방 공항에서도 인도네시아 발리를 직항으로 오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산-발리(에어부산 주 4회), 부산-자카르타(진에어 주 4회), 청주-발리(티웨이항공 주 3회) 노선이 신규로 생긴다. 이들 지역 거주자들은 현재 발리를 가려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는데 앞으로 직항이 생기면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운수권 배분날로부터 1년 내 신규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
지방 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도 늘어난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진에어 주 3회, 제주항공이 주 1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와 티웨이항공도 주 3회씩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비용 항공사(LCC)의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취항도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주 2회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을, 제주항공은 주 3회 우즈베키스탄 노선을 만든다. 티웨이항공은 인도 뉴델리·뭄바이로 가는 노선을 주 3회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주 3회 포르투갈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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