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구원자=장기용 "내가 널 구해야겠다"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5.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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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의 구원자였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가 도다해(천우희)의 구원자라는 사실이 방송됐다.

이날 복귀주(장기용)은 사우나 패밀리에게 "도다해(천우희)를 내놓으면 초능력으로 얻을 수 있는 부를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백일홍(김금순)과 그레이스(류아벨)은 돈을 직접 뜯어내기를 제안했고, 복귀주는 "황금알 몇알에 거위배를 뜯냐"라며 만류했다. 도다해는 "내 시간이다. 말이 쉽지. 내 시간을 정거장으로 쓰겠다는 것 아니냐"라며 거절했다.

밖으로 나온 도다해를 만나 복귀주는 "과거를 돌이켜야겠다. 우리가 끝난 시간을 돌이킬 것"이라고 말하며 과거로 향했다. 복귀주가 사라지자 백일홍은 복귀주를 찾았고, 백일홍은 사라진 복귀주를 찾으며 "대체 말도 안 되는 선택을 계속하는 거지? 널 흔드는 게 혹시"라며 의심했고, 도다해는 "좋아해. 복귀주. 그래. 흔들렸다. 미쳤지. 나도 내가 당황스러워. 결혼도 그래서 엎었다"라고 털어놨다. 도다해는 "함정이면? 지 등쳐먹으려던 사기꾼한테 손 내미는 저의가 뭐겠냐? 정신 똑바로 차려도 모자란데 나 그 남자 옆에서 안 흔들릴 자신이 없다"라며 고백했고, 백일홍은 "너한테 그 정도야? 그 남자가?"라며 의아해했다.

복귀주는 사우나에서 일하고 있는 도다해를 찾았다. 도다해는 상승하는 주식 종목을 가르쳐주지 않는 복귀주를 보고 "황금알을 쉽게 먹여주겠냐"라며 답답해했다. 복귀주가 사우나에서 일하고 있는 사이 도다해는 "일하러"라는 말을 남긴 채, 남자를 만나러 갔다. 그를 찾으러 복귀주가 도다해를 찾아갔고, 도다해는 역시 복귀주에게 했던 '유리 깨트리기' 수법으로 남자의 마음을 뺏으려 했고, 복귀주는 그 순간에 도다해를 꺼내왔다. 도다해는 "행복해서가 아니라, 사기에 홀려서 헷가닥 한 거다"라며 복귀주에게 조언을 남겼다. 도다해는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남자에게 작업을 하던 중 아내에게 걸렸고 이를 복귀주가 구해줬다. 복귀주는 "나랑 거래하자. 저녁 같이 먹자"라고 도다해에게 제안했다. 도다해는 그에게 시간당 천만 원이라는 시급을 역제안했다.

도다해와 잔을 나누던 복귀주는 "혹시 내 생각해 주는 거면 안 그래도 된다. 같이 있는 건 같이 있는 시간이 쓸모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나도 찜질방 사람들이 같이 있는 게 쓸모 있어서 그런 거다. 날 구해주지 않아도 된다. 내가 선택한 가족들이다"라고 전했다. 복귀주는 "어쩌다 그런 사람들과 가족이 됐냐"라고 물었고, 도다해는 "나도 쓰레기다"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두 발 자전거와 팥빙수를 함께 경험한 일화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복귀주는 "나만 행복한 순간은 행복이 아니란 걸 알았고, 소방관이 됐다"라고 언급했고, 도다해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구해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냐. 그거 전형적인 초능력자의 오만이다"라고 지적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복귀주는 다시 과거로 향했다. 그날은 그의 소방관 첫 출동날이었다. 첫날부터 나무에서 떨어지며 선배의 아쉬운 소리를 들은 그였지만 그에겐 의미 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복귀주는 자신이 다쳤던 병원과 같은 곳에 있는 도다해를 발견했다. 아버지를 잃은 도다해를 본 복귀주는 그의 어깨를 잡았고, 해당 시간의 도다해는 "누구세요"라고 말하며 울었다.

복귀주는 백일홍을 찾아가 "이렇게 다가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백일홍은 노형태(최광록)에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도와줘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쫓아다니던 노형태는 비눗방울을 불고 피크닉을 준비하며 "이러면 행복한가?"라고 계속 물었다. 복귀주는 "같이 있는 사람이 불행한 얼굴을 하고 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위해 팥빙수를 사 올 것을 요청했다. 팥빙수 가게의 위치가 강릉이던 나머지 복귀주와 노형태는 버스를 타고 멀리 이동해야 했다. 팥빙수를 사고 복귀주는 노형태를 남겨 놓은 채 도다해를 위해 시간을 거슬러 돌아왔다.

학생 시절 도다해는 학교에 불이 났기에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는 복귀주에 "13년 전 그날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난 내가 산 게 별로였다. 가진 것도 없이 쓸데없이 살아남아서 고달프기만 했다. 그래서 그 사람을 팔아서 사기를 쳤나 보다. 집 내 물건 속, 날 구해준 분의 유품이 있다. 그분이 끼고 있던 반지다. 유족들에게 전해줘라"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한입 먹고는 "나도 과거로 돌아가졌다"라며 웃었다. 그는 팥빙수를 먹으며 눈물을 흘렸고, 복귀주는 이번 주 복권 당첨 번호를 남겨줬다. 도다해는 당첨된 번호를 확인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복동희(수현)는 자신을 찾아와 건물 유산이 그대로냐는 인물을 만났다. 답답한 마음에 운동을 했지만 몸이 무거웠던 그는 지쳐쓰러지게 됐고, 그레이스가 그런 그를 구해주고 찜질방으로 데려와 그를 도왔다.

찜질방으로 돌아온 도다해는 백일홍과 '평생 운명 공동체' 작전을 짰다. 백일홍은 "진짜 바라는 건 두 사람의 행복"이라 도다해에게 말했고, 도다해는 복만흠(고두심)을 찾아가 "복귀주를 저에게 떨어트려달라"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건 여사님 뿐이다"라고 복만흠에게 전했고 "여사님에게 강력한 무기가 있으니 그걸 쓰라"라고 말했다. 이에 도다해는 수면제를 탄 차를 전했다. 도다해는 "제가 복 씨 집안을 구할 자제가 아니라 수면제였다. 여사님을 재운건 복 씨가족이 다시 일어날 거란 희망 아니냐"라고 말하며 자신이 당첨된 복권을 복만흠에게 전한 뒤 자리를 떠났다.

복귀주는 도다해가 말한 반지를 찾으러 집에 돌아왔고, 도다해가 파혼된 날 반지를 훔쳤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가 언급한 반지가 복 씨 집안 반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귀주는 서둘러 금고를 열어 반지를 확인했다. 반지함엔 반지가 있었고, 도다해가 구해준 사람이 남긴 유품이 복 씨 집안 반지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구해준 인물이 정 선배가 아니라'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도다해가 방으로 들어왔고, 복귀주는 반지를 준 인물에 대해 물었다. 복만흠의 꿈 속 도다해를 구한 건 복귀주였다. 복귀주는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오만한 초능력자라"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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