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 환영만찬서 3국 화합 공연…'봄비' 노래도

윤나라 기자 2024. 5. 26.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찬에는 한일중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국의 교류·화합에 중점을 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경력이 20년 이상인 3국의 도예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제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각국 출연진이 다문화 어린이 합창, 전통악기 합주, 현대음악 밴드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만찬은 한일중 다문화 어린이 2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3국 정상의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일본과 중국의 대표 민요를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3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만찬에는 한일중 문화 예술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국의 교류·화합에 중점을 둔 공연과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경력이 20년 이상인 3국의 도예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제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각국 출연진이 다문화 어린이 합창, 전통악기 합주, 현대음악 밴드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만찬은 한일중 다문화 어린이 2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3국 정상의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일본과 중국의 대표 민요를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은 2010년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당시 진행됐던 '한일중 미래 꿈나무 2020 타임캡슐 행사'를 소재로 한 공연도 했습니다.

2010년 당시 10살이었던 3국 어린이 2020명은 3국의 평화·번영·우정을 기원하며 타임캡슐을 묻은 바 있습니다.

오늘 합창단원들은 타임캡슐 속 편지를 발견하고, 14년 전 약속에 대한 화답으로 한국 동요 '무지개 빛 하모니'를 노래했습니다.

만찬 이후에는 한국의 가야금,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얼후 등 3국의 전통악기 연주자가 모여 중국과 일본의 대표곡을 합주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에는 3국 현대음악 밴드가 나서 앙코르곡으로 신중현의 '봄비'를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오늘 환영 만찬에는 3국에서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