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정해진 건 지켜야죠” 팬들과 아쉬운 작별…195분간 선사한 임영웅의 열정, 장대비도 막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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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195분간 열정적인 공연으로 상암콘서트를 상황리에 마무리했다.
임영웅은 마지막 무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공연을 늦게까지 할 수가 없다. 빨리 끝내야 한다. 내일 출근도 하셔야 한다"며 "법으로 정해진 건 지켜야죠"라며 심야시간 공연을 지켜야한다며 팬들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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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임영웅이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195분간 열정적인 공연으로 상암콘서트를 상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연 클라이막스엔 댄스곡으로 절정의 쾌락을 선사했다.
임영웅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25~26일간 공연은 전석 매진 됐으며, 약 10만명의 팬이 전국 각지에서 운집했다.
임영웅은 EDM으로 편곡된 ‘히어로’(hero), ‘두 오어 다이’(Do or die), 신곡 ‘홈’(home)을 열창하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 공연은 8시가 넘어가면서 장대비가 쏟아붓기 시작했다.
객석을 가득채운 4만7000여명의 팬들은 임영웅의 열창에 소리지르며 열정 가득한 댄스를 보며 환호했다. 임영웅도 여느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날레 무대인 ‘홈’을 부를 때는 쏟아지는 비에 선글라스 안에 고인 빗물을 손으로 걷어내 보이기도 했다.
임영웅은 마지막 무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공연을 늦게까지 할 수가 없다. 빨리 끝내야 한다. 내일 출근도 하셔야 한다”며 “법으로 정해진 건 지켜야죠”라며 심야시간 공연을 지켜야한다며 팬들을 달랬다.
끝으로 임영웅은 앵콜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을 부르며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임영웅은 “평생에 한번 설수 있을까 말까 한 무대를 이틀이나 섰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기적을 행하는 영웅시대”라며 “이건 기적이다. 모두 힘이 모여서 이번 공연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팬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인생찬가’를 부르며 195분의 공연을 마쳤다.
임영웅은 상암 콘서트에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감탄을 자아낼만한 스케일의 무대와 연출, 흥을 더하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댄서팀의 파워풀한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이 큰 만큼 임영웅은 ‘ㄷ’자 형태로 꾸려진 무대를 일일이 돌며 관객들과 눈맞춤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특히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고,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설치돼 경기장의 잔디 훼손은 막으면서도 공연 퀄리티를 높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틀간 약10만명이 임영웅 콘서트를 찾아 티켓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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