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보호 못하면 소수당 전락"…홍준표, 잇단 옹호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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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윤 대통령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일부 여당 의원들이 특검법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26일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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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윤 대통령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일부 여당 의원들이 특검법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26일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25일에도 야당 의원들의 탄핵 거론에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설 등으로 탈당설이 흘러나오는 데 대해 초선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호위무사가 될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홍 시장은 25일에도 “채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정치공세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걸 또 국민 감정에 편승해 재의표결시 찬성 운운하는 우리 당 일부 의원들도 참 한심하다. 사감이 있더라도 참으시고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마지막까지 몽니 부리지 마시고 조용히 물러가 다음을 기약하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의 검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 야당이 ‘김건희 여사 방탄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상남자의 도리’로 맞서기도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 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 했는지 한번 보라.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 옹호 릴레이 발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차별화하고 차기 대선 가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내가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그의 정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2017년 박근혜 탄핵때 우리당 의원들이 취했던 나만 살겠다는 그 비겁한 행태를 잊을 수가 없다. 그때 보수 언론들 조차 앞장서 탄핵으로 몰고가던 그 모습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야당이 드라이브를 거는 ‘제2의 탄핵’ 국면 조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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