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일중 대표단 만찬 중…내일 공동선언문 발표
[앵커]
한일중 3국 대표단은 오늘(26일) 양자회담 일정을 마치고 환영 만찬을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준 기자, 지금도 만찬이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두 시간 정도 진행될 계획이어서 9시 반쯤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한일중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한중회담과 한일회담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만찬장 분위기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회담 이후 리창 총리를 배웅하면서, 봄밤에 기쁜 비가 내리고 있다는 의미의 중국 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찬장에서도 가수 신중현 씨의 노래 '봄비'가 연주됐습니다.
한일중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일본과 중국의 대표 민요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만찬으로 마무리되고, 내일(27일) 오전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앵커]
내일 3국 정상회의를 마치면 공동선언문이 나올텐데 어떤 내용들이 여기에 담길 걸로 보입니까?
[기자]
내일 공동선언문 내용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계속 협의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 정상회의 직전까지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공통의 목표라는 내용의 초안이 마련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아직 중국과의 협의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반도 문제 이외에도 민생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 의미 있는 결과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중국과도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국 정상은 내일 정상회의를 마친 후 나란히 서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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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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