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50명 죽이겠다" 칼부림 예고한 30대 남성 구속

박수현 기자, 김미루 기자 2024. 5. 26.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오면서 게시글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실제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오면서 게시글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실제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의 접속 기록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