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학폭 의혹 제기한 유튜버 '살인 예고' 글 등장…"도 넘은 팬심"

신영선 기자 2024. 5.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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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살해하겠단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25일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간밤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치게 되어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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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호송되고 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살해하겠단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25일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간밤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치게 되어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해당 게시글은 유저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다행히 PDF로 증거를 수집하여 제보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면서 "월요일(27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에 따르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란 제목으로 카라큘라를 살해하겠다며 계획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카라큘라는 지난 22일 '피해자에게 사과 없는 개과천선 김호중'이란 제목으로 김호중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발언을 전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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