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30만명 관람…"전국 축제 발돋움"

연종영 기자 2024. 5.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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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5일간 열린 25회 음성품바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람객 30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축제를 즐긴 관광객 수가 3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24회 축제 관람객 27만 명보다 3만 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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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 26일 폐막한 25회 음성품바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람객 30만 여명이 방문했다. 주공연장에서 진행한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음성군에서 5일간 열린 25회 음성품바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람객 30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축제를 즐긴 관광객 수가 3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24회 축제 관람객 27만 명보다 3만 명 많았다.

축제는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22일부터 이날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등지에서 열렸다.

군은 올해 처음 이오(25)존, 조이무대, 최귀동 시간의 거리를 만들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기도록 배려했다.

야외음악당과 천변 무대에선 행사기간 내내 품바공연과 버스킹, 플래시몹이 이어졌고 품바촌에서는 주민들이 손수 품바하우스를 만들어 호기심과 향수를 자극했다.

글로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12팀의 수준 높은 출연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관광객의 가슴을 뛰게 했고, 기리보이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SA엔터테이먼트(엔젤킹)팀을 선두로 15개 팀 2000여 명이 행진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음성읍내를 왁자지껄하게 만들었다.

조병옥 군수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음성품바축제가 전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음성=뉴시스] 22일부터 26일까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5회 음성품바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무려 5일간 펼쳐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경찰·소방·자원봉사센터 요원 등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고생해주셨고, 행사를 주관한 음성예총의 기획력도 놀라웠다"며 "교통통제와 소음으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 주신 군민과 생업을 미뤄두고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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