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라인 문제 잘 관리’ 발언에 “일본에 백기투항…빵셔틀 외교”

추재훈 2024. 5.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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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도 모자라, 미래까지 일본에 상납할 작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역사 왜곡, 독도 침탈, 후쿠시마 핵 오염수와 라인 강탈 문제까지 일본의 안하무인 폭주에 제대로 된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며 "비공개 회의에서조차 라인 강탈 야욕 철회를 촉구하기는커녕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 잘 관리해야' 한다며 관전평이나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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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최근 논란을 빚은 '야후 라인' 사태와 관련해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한 데 대해 '백기 투항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도 모자라, 미래까지 일본에 상납할 작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역사 왜곡, 독도 침탈, 후쿠시마 핵 오염수와 라인 강탈 문제까지 일본의 안하무인 폭주에 제대로 된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며 "비공개 회의에서조차 라인 강탈 야욕 철회를 촉구하기는커녕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 잘 관리해야' 한다며 관전평이나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네이버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한다며 일본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일본의 새빨간 거짓말을 용인했다"며 "국내기업 강탈 야욕에도 손 놓고 바라만 보는 것이 윤 대통령식 '한일관계 도약 전기'이고, '관계 복원'이냐"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사실상 백기 투항, 항복선언을 했다. 셔틀 외교가 아니라, '빵셔틀(빵 심부름) 외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국익을 저버리고 일본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용산 대통령실을 마치 '일본 총리 관저'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내일(27일)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국익과 국민의 권리를 되찾고 굴종 외교를 제대로 된 '정상' 외교로 되돌리라"며 "그렇지 않으면 치욕스러운 친일 외교의 후과로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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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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