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봄 여행선물 '소백산철쭉제' 성료

김지혜 기자 2024. 5.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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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과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6일 저녁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축제기간 삼가야영장 입구와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영주 소백산철쭉제를 알리는 룰렛 이벤트를 개최하고, 소백산과 서천둔치 행사장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도 진행, 인끼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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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철쭉제 개막식.[사진=영주시]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소백산과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2024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6일 저녁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철쭉제는 '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란 주제로 25~26일 양일간  주말을 이용해 관광객들이 '천상의 화원' 소백산과 도심 속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철쭉제는 25일 오전 8시 소백산에서 등산객 맞이 행사와 이벤트로 막이 올랐다.


특히 죽령 장승공원에서는 '죽령 장승제'와 죽령옛길을 개척한 죽죽장군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둠이 깔린 서천둔치 행사장 전경.[사진=영주시]

축제기간 삼가야영장 입구와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영주 소백산철쭉제를 알리는 룰렛 이벤트를 개최하고, 소백산과 서천둔치 행사장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도 진행, 인끼를 끌었다.


특히, 서천둔치 행사장에 쉼터와 파라솔, 푸드트럭으로 구성한 '철쭉 휴(休) 피크닉존'과 철쭉 낭만 체험은 가족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경서, 노을 등 인기가수들의 개·폐막 축하 공연을 비롯해 철쭉 휴(休) 콘서트(지역문화예술인과 버스킹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철쭉 댄스 경연대회(중·고등부),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기간 내내 열기를 북돋웠다.


'철쭉 휴(休) 힐링 어드벤처존'에서는 암벽 등반, 밧줄체험, 하늘그네와 문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고 네일·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플라워존과 포토존, 장미터널에서 봄꽃 향기에 취해 사진을 찍고,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에서 활짝 핀 꽃분홍 철쭉을 보며 지난 16일 내린 눈으로 소백산 정상의 철쭉 만개 시기가 늦춰진 아쉬움을 달랬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봄의 끝자락'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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