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총리, 이재용 삼성 회장에 "대중국 투자 확대 환영"

강민경 기자 2024. 5. 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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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대중국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이 회장에게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관계의 주춧돌"이라며 "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한중 양국의 상호 이익과 협력 발전의 생생한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삼성 등 한국 기업이 중국에 대한 투자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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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한중 양국 협력의 축소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회담을 한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총리에게 개최를 제안하면서 이뤄줬다. 2024.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대중국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이 회장에게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관계의 주춧돌"이라며 "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한중 양국의 상호 이익과 협력 발전의 생생한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신흥 산업의 지속적 출현으로 협력의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친환경 개발, 바이오 의약품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그는 "외국 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우리는 꾸준히 제도적 개방을 추진하고, 시장 접근을 더욱 확대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은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더 많은 외국 기업이 더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삼성 등 한국 기업이 중국에 대한 투자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의 대중국 투자 협력 상황을 설명하면서 "삼성은 중국에서의 발전을 견지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기업이 되고, 한중 상호 이익 협력에 계속 공헌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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