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AI로봇 사령부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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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한 대가 학습한 내용은 클라우드로 다른 모든 로봇에 전파할 수 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로봇들의 지능을 모두 합한 '슈퍼 마인드'가 될 것이다."
브룩스 교수는 "모든 로봇은 자신이 학습한 결과를 클라우드에 공유하고 업데이트하면서 더 똑똑해질 것"이라며 초거대 AI와 NEXT G, 로봇의 융합이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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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한 대가 학습한 내용은 클라우드로 다른 모든 로봇에 전파할 수 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로봇들의 지능을 모두 합한 ‘슈퍼 마인드’가 될 것이다.”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드니 브룩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9일 ‘차세대 통신(NEXT G)과 로보틱스: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4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스트롱코리아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그가 말한 ‘클라우드 슈퍼 마인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통신(NEXT G) 네트워크 장치 등으로 구성된 AI 컨트롤타워를 뜻한다. 로봇이 창의적 집단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공상과학(SF) 영화 ‘터미네이터2’에 나오는 AI 로봇 사령부 ‘스카이넷’과 비슷한 개념이다.
브룩스 교수는 “모든 로봇은 자신이 학습한 결과를 클라우드에 공유하고 업데이트하면서 더 똑똑해질 것”이라며 초거대 AI와 NEXT G, 로봇의 융합이 인류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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