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연극의 변신, 확장현실 도입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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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확장현실(XR) 연극 '노인과 바다'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26일 공연계에 따르면 '노인과 바다'는 5월1일부터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두 번째 앵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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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확장현실(XR) 연극 '노인과 바다'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26일 공연계에 따르면 '노인과 바다'는 5월1일부터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두 번째 앵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노인과 바다'는 1952년 라이프지에 발표된 후 1953년 퓰리쳐상을,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헤밍웨이를 20세기 최고의 미국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단편소설이다. 작은 어촌에 사는 노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 한때 잘나가는 어부였으나 84일간 작은 물고기 한 마리 낚지 못해 세상의 조롱감이 된 노인이 초대형 물고기를 만나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확장현실을 도입한 이번 연극에서는 입체적인 LED 배경과 자동으로 배를 움직이는 모션시뮬레이터, 다양한 조명과 몰입·인터랙티브 기술 등 특수효과 장비들이 활용된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OLED 화면 앞에서 배우가 공연을 펼친다.
바닷물이 객석으로 흘러넘칠 것 같은 사실적인 배경 묘사가 공연 내내 관중을 압도한다. 360도 회전에 위 아래로도 출렁이는 조각배 역시 배경에 잘 녹아들어 사실감을 극대화시킨다.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읍을 비롯해 이황의, 노시홍, 이석우가 산티아고 역 노인 역할을 맡았다. 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 두산베어스 야구선수 출신의 황경태가 소년 역으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헤밍웨이의 작품은 수십 년 동안 영화·연극으로 제작됐는데 연극의 경우 시간과 공간의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며 "특히 소극장 연극은 현실감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도 있는 반면 지나치게 생략된 무대로 인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XR 도입 계기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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