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설이 총출동 '음성품바축제' 성료…3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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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의 대표 축제로 올해 25회째를 맞은 품바축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3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조병옥 군수는 "축제를 위해 교통통제와 소음 등 불편을 감수해 준 주민들과 음성을 찾아준 관광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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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대표 축제로 올해 25회째를 맞은 품바축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3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7만여명과 비교하면 약 3만명 정도가 늘었다.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각설이들이 총출동해 신명 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품바촌에서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품바하우스가 관광객의 호기심과 옛 향수를 자극했고, 글로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12팀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5개팀 2천여명이 참여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가지 행진과 플래시몹 등으로 장관을 이뤘다.
야생화 전시, 고추장 만들기, 건강나눔체험관,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플라스틱 인쇄소(플라스틱 리사이클링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품바의상체험,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조병옥 군수는 "축제를 위해 교통통제와 소음 등 불편을 감수해 준 주민들과 음성을 찾아준 관광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품바축제는 금왕읍 무극리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거지들을 돕고, 음성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거지 성자' 고(故) 최귀동 옹의 숭고한 박애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2018∼2024년), 9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2016∼2024년)로 지정된 이 지역 대표 축제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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