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외국서 더 잘 알아요" 비정상회담 방송인 K-컬처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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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한국 생활을 이어온 외국인들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에 감탄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강해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이 찾아오면서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변화에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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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잘 하는 외국인 많아져 일자리 뺏길 수도" 걱정에 웃음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이제는 외국 친구들이 먼저 K-컬처를 소개해줘요"
10년 이상 한국 생활을 이어온 외국인들이 달라진 한국 문화의 위상에 감탄했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열린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특별기획 토크쇼 'K-컬처 비정상회담'이 진행됐다. 방송을 통해 잘알려진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에바 포피엘(영국)과 귀화한 구잘 투르수노바, 알파고 시나가 무대에서 직접 체감한 K-컬처의 변화를 들려줬다.
이들은 "파리와 로마 등 외국 주요 도시에 한국 식당이 수십 개씩 생겼고, 많은 외국인들이 음식을 맛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입을 모았다.
20년 넘게 한국에서 생활한 럭키 씨는 "인도의 유명 쉐프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추장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했다"며 "한국과 인도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식 뿐만 아니라 K-팝과 뷰티는 물론 배달 문화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데 동의하며 뿌듯함을 느낀다고도 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한국인들도 뿌듯하겠지만 한국을 선택한 저희도 뿌듯하다"며 "20년 전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는 북한을 왜 가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설명했다.
에바도 "예전에는 영국에 가면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줘야 했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영화 '기생충'을 소개해 준다"며 "최근에는 친구가 '눈물의 여왕'을 추천해 줘서 보기 시작했다"고 경험을 들려줬다.
줄리안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한국말을 잘 하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다"며 "일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해 관람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들은 K-컬처의 확산을 통해 더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강해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이 찾아오면서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변화에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람회를 주최한 박상돈 천안시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이들에게 박람회 개최 이유를 설명해 주기도 했다.
한시준 관장은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지배를 받은 150여개 국가가 독립했지만 한국처럼 독립기념관을 세운 나라는 거의 없다. 한류를 가장 먼저 세계에 알린 것이 독립운동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세웠다"며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독립기념관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이뤄낸 독립정신이 오늘날 한류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토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박람회를 더욱 발달시켜 2027년에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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