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오늘 구속 여부 결정

오석진 기자 2024. 5.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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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된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을 마주쳐 게시글을 올린 이유와 실제로 범행의도가 있었는지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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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온라인 칼부림 예고글에 철도경찰이 서울역 CCTV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서울역 흉기난동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을 마주쳐 게시글을 올린 이유와 실제로 범행의도가 있었는지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의 접속 기록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같은날 오후 7시20분쯤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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