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독사 위험가구에 생필품 '희망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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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거나 안부를 확인할 때 고립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함께 생활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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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거나 안부를 확인할 때 고립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함께 생활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한다.
희망꾸러미에는 물티슈와 치약, 인스턴트 식품 등 다양한 생필품이 담겨있다.
남구는 희망꾸러미 2000박스를 제작해 수요에 맞춰 동별로 100~200박스씩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올해 1분기(1~3월)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543명의 위험군을 발굴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자원과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통해 이들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신건강 관리 등을 지원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사회 분위기가 변화하면서 고독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사업이 위기가구의 고립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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