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독사 위험가구에 생필품 '희망꾸러미' 지원

안정섭 기자 2024. 5. 26.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남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거나 안부를 확인할 때 고립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함께 생활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가 고독사 위험가구를 위해 제작한 생필품이 담긴 희망꾸러미.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거나 안부를 확인할 때 고립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함께 생활물품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한다.

희망꾸러미에는 물티슈와 치약, 인스턴트 식품 등 다양한 생필품이 담겨있다.

남구는 희망꾸러미 2000박스를 제작해 수요에 맞춰 동별로 100~200박스씩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올해 1분기(1~3월)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543명의 위험군을 발굴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자원과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통해 이들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신건강 관리 등을 지원 중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사회 분위기가 변화하면서 고독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사업이 위기가구의 고립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