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유치" 소원…영천시, 팔공산 갓바위서 법회

이은희 기자 2024. 5.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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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종교계와 함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는 26일 팔공산 갓바위에서 법회를 열고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 소원을 빌었다.

영천시는 내달 23일 지역 내 교회에서 기독교연합회 주관 군부대 유치 기원 예배를 진행한다.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캠페인과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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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독교연합회 예배…호국학술심포지엄 개최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종교계와 함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는 26일 팔공산 갓바위에서 법회를 열고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 소원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하기태 시의장과 도·시의원, 박봉규 민간추진위원장과 위원, 보훈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 교구본사 교구장인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이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를 향해 108배를 하고 유치구호를 제창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영천시는 내달 23일 지역 내 교회에서 기독교연합회 주관 군부대 유치 기원 예배를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인근 경주와 포항을 포함한 '제2회 동남권 호국학술심포지엄'도 연다. 6·25 전쟁에서의 민·군 협력 역사와 학도병·시민 활약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첫 심포지엄에서 전쟁 당시 영천대첩과 형산강 전투, 안강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 바 있다.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캠페인과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종교계는 물론 포항, 경주 지역에서도 대구 군부대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어 유치 성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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