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22대 국회에 노동개혁 등 5대 입법과제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대 국회가 추진해야 할 입법 과제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26일 알렸다.
경총은 21대 국회가 노동권 및 개별 근로자 권리 보호에만 집중했다고 평가하며 22대 국회는 노사관계 선진화와 경제 활력 회복을 이끄는 입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①노동 개혁 ②일자리·고용정책 ③기업 활력 경제정책 ④산업안전 시스템 구축 ⑤사회보험 개혁 방안 마련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 재추진엔 "산업 현장 혼란 재현 안 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대 국회가 추진해야 할 입법 과제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26일 알렸다.
경총은 21대 국회가 노동권 및 개별 근로자 권리 보호에만 집중했다고 평가하며 22대 국회는 노사관계 선진화와 경제 활력 회복을 이끄는 입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①노동 개혁 ②일자리·고용정책 ③기업 활력 경제정책 ④산업안전 시스템 구축 ⑤사회보험 개혁 방안 마련 등 5개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경총은 미래 세대를 위해 근로시간 유연성을 확대하고 파견·도급 규제를 완화하는 등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한 제도 개편, 임금체계 개편 절차의 경직성 해소,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 등도 제안했다. 특히 경총은 노동계의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 재추진 요구에 대해 "노사관계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산업 현장의 혼란을 재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자리 및 고용 정책으로는 계속고용 기반 조성, 돌봄·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과감한 외국인력 활용 방안 마련, 취업 의지를 떨어트리는 실업급여 제도 개선, 출산·육아친화적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또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인세·상속세제 개선, 기업인에 대한 지나친 형벌 규정 개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공정거래법 개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의 점진적 시행 등을 주장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경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합리적 개정 필요성과 건강보험료율 인상 자제, 국민연금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등도 제안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고 후 술 마셔라" "현장 떠나라"... 법 조롱하는 김호중들 | 한국일보
- 강형욱 "아내, 스무 살 때 통일교 떠나…장인 안 보고 살아" | 한국일보
- '파묘' 출연한 여배우, 암 투병 고백 "많은 생각 든다" | 한국일보
- 걸그룹 마시던 생수병, 장기자랑 상품으로…대학 축제 성상품화 논란 | 한국일보
- BTS 리더 RM "군 입대 문제로 괴로웠다...난 하찮은 29세 남자" | 한국일보
- 송선미 "남편과 사별 후 삶 두려워져...딸에게 위안" | 한국일보
- “최팀장, 넌 꼭 잡는다”… 온 필리핀 다 뒤진 46억 횡령범 체포작전 [사건플러스] | 한국일보
- '내년 결혼 목표' 밝힌 김준호, 김지민에 "사회적 와이프" 언급 ('독박투어') | 한국일보
- "오늘도 순찰 나왔개"… 학폭 피해 중학생·길 잃은 장애인 구하는 반려견들 | 한국일보
- "8년간 3.5배 늘었다"... 노후 대비 연금저축펀드 '꿀팁'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