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野에 "연금개혁, 국민공감 얻어 정기국회서 처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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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을 얻으며 정기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연금개혁은 절박한 시대 과제이고 시대 소명"이라며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보다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연금개혁 논의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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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을 얻으며 정기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연금개혁은 절박한 시대 과제이고 시대 소명"이라며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국회 다수당으로서 보다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연금개혁 논의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세월 연금 개혁에 손을 놓고 있던 민주당이 갑자기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3일 앞둔 시점에서 합의가 안 된 연금 개혁을 졸속으로 추진하자고 한다"며 "지금 합의하지 못하는 건 단순히 (소득대체율) 1%포인트 수치 문제가 아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 등 구조개혁 문제를 따로 하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금보험료와 소득대체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기초연금과의 연계, 향후 인구 구성 및 기대여명 변화와 연금 재정 건전성 지표 변화 등에 따른 자동 안전화 장치 도입,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구체적 시행 시기 선택 등의 부대조건과 구조개혁 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부대조건과 구조개혁 방안은 쏙 빼놓고 소득대체율 부분만 제시하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연금개혁 방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주장하는 자체가 본질적인 문제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단순한 수치 조정의 문제뿐만이 아니다"라며 "여야 몇 사람이 모여 얼렁뚱땅 졸속으로 합의 처리를 할 진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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