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광천수’ 초정에 미디어 아트 전시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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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광천수 마을 초정이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부활을 꿈꾼다.
청주시와 가경인베스트, 현대퓨처넷 등은 업무협약을 하고 초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조성을 추진한다.
초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은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11-1 일원 1만4817㎡에 연면적 4726㎡ 규모로 조성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들어서면 초정은 동서, 신구가 조화를 이룬 꿀잼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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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광천수 마을 초정이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부활을 꿈꾼다. 미디어 아트는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표현 예술로, 시민·관광객 사이에 새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충북 청주시는 내년 말까지 400억원을 들여 초정에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와 가경인베스트, 현대퓨처넷 등은 업무협약을 하고 초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조성을 추진한다. 초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은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11-1 일원 1만4817㎡에 연면적 4726㎡ 규모로 조성된다. 미국 섀스타, 영국 나폴리나스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 주변이다.
미디어 아트 전시관은 초정 약수가 지닌 가치·역사·이야기를 재현한다. 콘텐츠는 인천 영종도에 초대형 미디어 아트 공간 르스페이스(6142㎡)와 거리형 미디어 아트 오로라(150m) 등을 선보인 현대퓨처넷이 제작한다.
9월엔 초정 관광휴양지구 한복판 3만2412㎡에 조성하는 초정 치유마을도 개장한다. 280여억원을 들인 초정 치유마을엔 온천 치유·명상 치유 공간 등이 들어선다. 내년엔 초정 행궁에서 1~2㎞ 남짓한 내수읍 우산리 일원(2만1369㎡)에 태교 명상·체험 공간을 곁들인 사주당 태교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청주시는 세종대왕이 1444년 두 차례에 걸쳐 120여일간 머물며 안질 등을 치료한 초정 행궁을 2020년 6월 복원했다. 이곳에선 해마다 세종대왕과 초정 약수 축제도 열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들어서면 초정은 동서, 신구가 조화를 이룬 꿀잼 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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