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재즈페스티벌, 재즈로 물든 5월 저무는 밤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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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여수재즈페스티벌이 25일 오후 4시부터 여수 웅천친수공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문화예술의 다양성에 목말라 있던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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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변을 배경으로 한 여수재즈페스티벌이 25일 오후 4시부터 여수 웅천친수공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예울마루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는 야외로 무대를 옮겨 웅청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오프닝은 여수 대표 재즈 뮤지션인 이학경을 중심으로 한 4인조 밴드 이학경 퀄텟이 장식했다. 이어진 무대는 국내 최고의 펑크 밴드 한상원 밴드가 화려한 연주 실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스팅, 애릭클랩톤, 베니골슨 등과의 협연한 영국 출신 트럼페터 데이먼브라운이 결성한 5인조 그룹 데이먼 브라운 퀸텟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재즈 감성을 자극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국내 최고의 재즈 밴드인 웅산밴드는 다채로운 색채를 담은 보다 대중화된 재즈 음악으로 한국재즈협회 회장인 아시아 재즈 디바 웅산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협연자로 나선 아코디언 1인자 정태호 아티스트 역시 스페셜게스트다운 특별한 존재감으로 재즈 페스티벌의 품격을 드높였다.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문화예술의 다양성에 목말라 있던 지역민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여수재즈페스티벌 임호상 총감독(소리기획 대표이사)은 "여수시에서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를 연출하게 되어 행복했다"며 "여수의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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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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