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엔비디아 칩 10만개 묶은 '역대 최강' 슈퍼컴 만든다

권영미 기자 2024. 5.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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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 10만개를 묶은 역대 최강 슈퍼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록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동하려면 10만개의 AI의 반도체를 묶은 거대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머스크는 이를 '컴퓨팅의 기가팩토리'라고 이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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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2024 밀큰 컨퍼런스 글로벌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 10만개를 묶은 역대 최강 슈퍼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한 IT전문 매체는 머스크가 이번 달 투자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xAI는 그록이라는 챗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록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동하려면 10만개의 AI의 반도체를 묶은 거대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머스크는 이를 '컴퓨팅의 기가팩토리'라고 이름 부르기도 했다.

머스크는 2025년 가을까지 이 슈퍼컴퓨터를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제때 구축하는 데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까지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슈퍼컴퓨터는 "오늘날 존재하는 가장 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크기의 4배 이상"이 된다.

머스크의 xAI는 후발주자지만 오픈AI, 구글, 메타와 경쟁할 만한 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IT 매체는 이 슈퍼컴을 어디에 지을지가 문제라면서 이를 구동하는 데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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