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서 물총 쏘고, 양귀비꽃에 매료’…강원 나들이객 휴일 만끽

한귀섭 기자 2024. 5.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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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은 26일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렸지만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춘천시 명동에는 가족, 연인들이 모여 밥을 먹고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북읍에서는 지역 명물 감자빵과 닭갈비를 먹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원도내 주요 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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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물의도시' 축제, 원주에선 내달 6일까지 꽃양귀비축제
설악산 오후 2시 기준 7257명, 치악산 2873명 입산
26일 낮 12시 30분쯤 강원 춘천 명동 거리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4.5.26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휴일을 맞은 26일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렸지만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춘천시 명동에는 가족, 연인들이 모여 밥을 먹고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인근에서 열리는 춘천마임축제 ‘물의도시;아!水라장’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축제 시작 전 우비를 입고 물총을 쏘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축제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또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앉아서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신북읍에서는 지역 명물 감자빵과 닭갈비를 먹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6일 낮 12시 30분쯤 강원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춘천마임축제 ‘물의도시;아!水라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우비를 입고 물총을 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4.5.26 한귀섭 기자

원주 판부면 서곡리에서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원주용수골꽃양귀비축제장에는 일요일을 맞아 관광객들이 붉은 양귀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남겼다. 인근에서는 관광객들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릉 경포해변은 관광객들이 해변 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나른한 주말을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바빴다. 이외에도 안목 커피해변, 주문진 방파제 등에도 봄나들이객들이 찾았다. 지역 유명 맛집인 순두부짬뽕, 장칼국수 가게에도 붐볐다.

이날 강원도내 주요 명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설악산국립공원에는 7257명, 치악산에는 2873명이 각각 다녀갔다. 또 오대산, 태백산 등에도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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