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처우 열악' 의혹 제기에 당국은 "사실무근"

김경희 기자 2024. 5.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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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는 25일(한국시간) 오후 늦게 "푸바오의 주거 환경이 나쁘다", "누군가가 푸바오 사육장에 들어가 만지고, 먹이를 주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네티즌 의혹은 '유언비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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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일 한국에서의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중국 판다 보호 당국이 루머에 대응하겠다며 소셜미디어 특별코너를 개설하고 이를 반박했습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는 25일(한국시간) 오후 늦게 "푸바오의 주거 환경이 나쁘다", "누군가가 푸바오 사육장에 들어가 만지고, 먹이를 주고, 사진을 찍었다"는 등의 네티즌 의혹은 '유언비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검증 결과 현재 직원이 아닌 사람이 번식원에 들어가 푸바오와 접촉하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은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푸바오는 현재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 번식원에 살고 있고, 근접한 축사 사이에는 교류창이 설치돼 푸바오가 비교적 빨리 기지 내 판다 집단에 녹아드는 데 유리하다"며 "번식원 사육관리공간 역시 사육사가 푸바오를 관찰하고 돌보면서 푸바오와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는데 편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기지는 푸바오의 현재 적응 상황에 근거해 가까운 시기에 푸바오를 개방 구역으로 옮겨 점차 적응하게 한 뒤 대중을 만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의 해명에 일부는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단 반응을 내놨습니다.

센터 측은 24일 웨이보를 통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푸바오의 최근 사진은 도촬 당한 것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 그런데도 외부인 접근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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