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 퇴근시간 혼잡률↓…서울동행버스 운행한다
김포골드라인의 퇴근시간대 혼잡률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던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대도 운행할 수 있게 돼서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던 서울동행버스의 김포시민 이용률이 높은 데 착안해 서울시에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요청을 요청, 서울시가 이를 반영해 다음 달 10일부터 퇴근시간대도 운행키로 했다.
서울동행버스는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 가능하며 시는 출근에 이어 퇴근까지 시민들의 교통선택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동행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운행해 일정 부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골드라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골드라인 혼잡률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며 대책 방안의 실효성을 검토하던 중 서울동행버스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서울동행버스로 1일 300여명, 월 6천여명의 김포시민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받는 것에 주목했다.
김포시는 서울시의 협조로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인 ‘서울02번’을 퇴근시간대부터 총 3회 운행할 계획이다.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시 출근 운행과 역방향으로 3대(3회)가 평일 퇴근시간(오후 6시20분~7시) 김포공항역 기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되고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선번호가 ‘서울02출근’과 ‘서울02퇴근’으로 분리된다.
서울동행버스는 지난해 8월부터 풍무동 홈플러스, 서해1, 2차 아파트와 풍무푸르지오, 풍무센트럴푸르지오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출근급행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출근시간대 월 6천여명이 이용해 온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에도 운행됨에 따라 체감도 높은 교통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종 대중교통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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