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두 경기 연속 무안타, SD도 빈공 끝에 패배...저지는 4G 연속 홈런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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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1-4로 졌다.

1회와 2회, 4회 선두타자가 나갔으나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시즌 17호 홈런, 동시에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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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1-4로 졌다.

9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1삼진,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저지는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2회 첫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2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 상대로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때리고 말았다.

7회에는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루크 위버를 맞아 투수옆 빠져나가는 안타 코스의 타구를 때렸으나 상대 유격수 앤소니 볼피의 수비 범위 안에 있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무기력했다. 1회와 2회, 4회 선두타자가 나갔으나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특히 4회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출루했지만,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8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담장을 넘겼지만, 앞에 주자가 아무도 없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많은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양키스 타선은 집중력에서 앞섰다.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1회 애런 저지가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가 0-2 카운트에서 던진 너클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망설이지 않고 돌렸다. 시즌 17호 홈런, 동시에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저지는 4회에도 빛났다.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해 판을 깔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앤소니 리조가 우전 안타로 저지를 불러들였고,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음 주자까지 불러들였다.

후안 소토는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3회 타석 때는 빌 밀러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애런 분 감독이 달려나와 급하게 말렸는데 그덕분인지 퇴장은 면했다.

시즈는 6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9가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마쓰이 유키는 네 타자를 모두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안정된 모습 보여줬다. 엔옐 데 로스 산토스는 9회 무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다.

양키스 선발 스트로맨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위버가 2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고 클레이 홈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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