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50위 아파트 매매가격 3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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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을 멈추고 보합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은 8개월 만에 상승 전망으로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은 기준점 100을 넘어선 102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 전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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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 8개월 만 상승 전환
전국 주택 매매가격 소폭 하락…전세 강세 지속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을 멈추고 보합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은 8개월 만에 상승 전망으로 전환됐다.
KB부동산이 26일 공개한 월간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선도아파트50 지수는 지난해 11월 0.46% 이후 12월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지난 3월 0.01%→4월0.12%→5월 0.4%로 상승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8%, 수도권은 전월대비 미미하게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 -0.03% 미미한 하락으로 보합권에 들어섰고 경기도는 -0.07%, 인천은 -0.06%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가격은 강동구(0.40%), 서초구(0.24%) 마포구(0.16%), 성동구(0.09%), 강남구(0.08%) 등 일부지역이 상승했으며 중랑구(-0.17%), 성북구(-0.15%), 노원구(-0.15%), 도봉구(-0.15%), 강북구(-0.14%), 강서구(-0.12%) 등의 지역은 하락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수원 영통(0.16%), 과천(0.14%), 김포(0.11%), 화성(0.07%) 등은 상승했고, 평택(-0.20%), 용인 수지(-0.16%), 고양 일산서(-0.15%), 성남 중원(-0.14%), 이천(-0.14%) 등이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7%)의 경우 대구(-0.26%), 광주(-0.24%), 부산(-0.20%), 대전(-0.07%)은 하락했고, 울산(0.04%)은 상승했다. 기타지방(-0.09%)도 미미하게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전세 가격은 0.07% 상승을 보였다. 서울(0.24%)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고, 경기(0.16%), 인천(0.30%) 등 수도권(0.21%)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구별로 서대문(0.58%), 영등포구(0.49%), 마포구(0.45%), 서초구(0.44%), 도봉구(0.42%) 등이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의 경우 광명(0.64%), 의정부(0.53%), 수원 영통구(0.47%), 성남 수정구(0.39%), 성남 중원구(0.37%) 등은 상승했고, 과천(-0.34%), 파주(-0.28%), 용인 처인구(-0.25%), 평택(-0.16%), 이천(-0.07%)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32%), 부산(-0.14%), 광주(-0.08%), 대전(-0.04%)은 하락했고, 울산(0.43%)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은 기준점 100을 넘어선 102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 전망으로 바뀌었다. 올해 들어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월 80→2월 85→3월 90→4월99→5월 102로 꾸준히 올랐다. 다만 전국은 93, 부산은 83으로 하락 전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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