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독일' 연수 간 울산 동구…노동·환경·평생교육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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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노동 환경 평생교육 등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한 체코·독일 해외 연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수단은 체코 지방정부의 노동정책과 독일 지방정부의 주민참여 및 시민교육 활성화 사례, 친환경적 도시 조성 등 우수사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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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공도서관·구시가역사지구 등 현장방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노동 환경 평생교육 등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실시한 체코·독일 해외 연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동안 진행됐다.
연수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동구의회 박경옥 의장 및 구의원 등 20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체코 지방정부의 노동정책과 독일 지방정부의 주민참여 및 시민교육 활성화 사례, 친환경적 도시 조성 등 우수사례를 둘러봤다. 이후 동구의 당면현안과 연관지어 향후 구정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19~20일 체코 프라하 에코교육센터와 복합문화공간 '카사르나 카를린' 등을 방문했다.
21일에는 체코 노동사회부 가족사회국을 방문해 노동복지기금 현황을 살폈다. 이곳에서 유럽 지방정부의 노동정책시스템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체코는 유럽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이 장기 활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구인 수요가 높아 임금상승률도 높다. 이 같은 상황에 체코는 40여 년 전부터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와 현재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가 자국 주민의 주거지를 선점하는 등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동구 역시 최근 외국인노동자가 급증하면서 체코와 공통된 고민을 겪고 있다. 이에 연수단은 워크숍을 통해 공통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22~25일부터는 독일을 방문해 친환경과 평생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22일에는 한국인 이은영 건축가가 설계한 슈튜트가르트 공공도서관을 둘러 봤다.
23일에는 독일의 트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독일 평생교육기관과 친환경 공공기관, 도시재생사업 선진 사례인 구시가역사지구 등을 방문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플러스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프라이부르크 시청사를 확인했다.
24일에는 하이델베르크를 방문해 독일의 주민참여와 시민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2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의 뢰머광장과 독일주택정원전시장을 방문했다.
김 동구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우리 구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동, 평생교육, 환경, 문화, 도시재생 등 구정 현안에 대해 해외 선진사례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연수에서 습득한 우수사례를 구정에 접목해 더 살기좋은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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