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오후부터 전국 흐리고 세찬 비…강한 바람 유의
[앵커]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은 나오실 때 우산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요란한 봄비 소식이 있겠는데요.
오늘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10~30㎜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 최대 60㎜, 그 밖의 지역은 5~40㎜가 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이면 잦아들겠지만,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강한 바람도 함께 불겠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순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고요.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 해상에 바다 안개도 나타나겠고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겠지만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서울 24도, 광주 26도, 대전 27도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늦게 오는 영남지역은 30도 안팎으로 덥겠는데요.
대구 28도, 김천 31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은 평년보다도 기온이 낮겠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사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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