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일반철도에 ‘레일연마’ 첨단 장비 첫 운영

박찬수 기자 2024. 5. 26.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 운행하는 일반철도 구간의 선로 수명 연장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레일밀링(Milling)차'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에 장비 확인 절차 등을 거쳐 경부선(서울~금천구청),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중부내륙선(부발~충주), 강릉선(서원주~강릉) 등 선로 최고속도가 높은 일반철도 구간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로 수명 연장과 승차감 개선 효과
코레일이 지난 24일 오후 오송 고속시설사업단에서 레일연마 작업을 위한 ‘레일밀링차’를 시험 운영했다.(사진 오른쪽 두 번째 한문희 코레일 사장) (코레일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 운행하는 일반철도 구간의 선로 수명 연장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레일밀링(Milling)차’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철도시설 유지보수 장비 현대화 계획(2018)’에 따라 도입되는 레일밀링차는 절삭날로 레일 표면을 깎아 선로를 보수하는 차량이다. 기존 회전숫돌(Grinding)형 장비보다 쇳가루 등 분진 발생이 적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울퉁불퉁한 레일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레일연마’ 작업을 시행하면 선로 수명이 약 33% 연장되고,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한다. 또한 열차로 전달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에 장비 확인 절차 등을 거쳐 경부선(서울~금천구청),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중부내륙선(부발~충주), 강릉선(서원주~강릉) 등 선로 최고속도가 높은 일반철도 구간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24일 오후 오송 고속시설사업단에서 ‘레일밀링차’에 직접 탑승해 작동 원리와 작업 과정을 살펴보고, “일반철도 구간도 고속선과 같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열차운행 안전성은 물론 서비스 품질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