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이상기후' 코코아 급등에...빼빼로, 6월부터 오른다 [앵커리포트]
진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곳곳에서 물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부터 빼빼로 등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1위 초콜릿 업체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먼저 빼빼로는 100원 오른 1,800원, 가나초콜릿은 200원 오른 1,400원이 됩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17개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12%입니다.
원래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미뤘습니다.
롯데웰푸드 측은 코코아 시세가 3배 이상 올라 원가 압박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은 이상 기후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주산지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폭우가 쏟아지고 가뭄이 덮치는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코코아기구는 코코아 생산이 1년 전보다 11% 줄어들면서 공급이 37만 톤 넘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료 가격 급등이 올리브와 커피 원두, 코코아 등 전방위로 닥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래픽 : 김효진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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