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와대 민정실 행정관 압수수색…문다혜 의혹도 수사

최정규 기자 2024. 5. 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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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사위가 특혜 채용된 배경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항공직 경력이 전무했던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에 채용된 것을 두고 대가성 채용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 2018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는데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특혜채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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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前 남편 취직 관여했는지도 조사
[전주=뉴시스] 전주지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사위가 특혜 채용된 배경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최근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당시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인 A씨는 현재 야당 당직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태국 이주 과정에 개입한 경위와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 정부 시절 청와대 관계자들과 다혜씨 사이 수상한 금전 거래 정황을 포착, 이 돈이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항공직 경력이 전무했던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에 채용된 것을 두고 대가성 채용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 2018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는데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특혜채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일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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