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검토중'인 행복도시 유보지 중 일부 연내 활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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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행복청이 검토 중인 세종 행복도시 내 유보지 중 일부 토지에 대한 개발(토지이용)계획(안)이 연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진행한 유보지 4곳의 (개발)기본 구상안을 검토했고, 이중 1-1생활권 내 토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먼저 수립하고 있다"며 "연내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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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S-1·S-2생활권 규모 큰 4곳 중 1-1생 토지이용계획 우선 수립
LH와 행복청이 검토 중인 세종 행복도시 내 유보지 중 일부 토지에 대한 개발(토지이용)계획(안)이 연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보지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에 산재해 있으며, LH가 지난 2021년 4월 연구용역에 착수하면서 미래 (개발)수요를 담겠다고 밝혔으나 수년째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는 부지들이다.
26일 LH세종본부,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확보한 전체 유보지는 생활권별로 14곳에 총 152만300㎡(약 46만평) 정도다. 이는 행복도시 예정지 전체 면적의 약 2% 규모다.
이 유보지는 행복도시 3단계 도시건설 완료 이후 추가적으로 도시 기능 유치 등 변화된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확보해 놓은 토지다.
LH는 이 가운데 △1-1생활권(24만2849㎡, 5필지) △3-1생활권(4만7141㎡, 1필지) △S-1생활권(70만3273㎡, 10필지) △S-2생활권(18만666㎡, 2필지) 등 규모가 큰 4개 생활권 약 110만㎡(약 33만평)의 유보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우선 모색하겠다며 지난 2021년 4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이듬해인 2022년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LH가 당시 연구용역을 진행한 이들 4개 권역의 유보지는 인접지역을 포함한 총 면적이 110만㎡이나, 실질적인 유보지 면적은 66만8000㎡다.
LH는 우선 연구용역을 진행한 4개 권역의 유보지(66만8000㎡) 가운데 1-1생활권에 있는 토지의 개발계획안을 올해 안에 먼저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고운동 북측에 있는 곳으로, LH와 행복청은 현재 휴양 체험 편의 등 가족·시민체육복합시설 부지로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진행한 유보지 4곳의 (개발)기본 구상안을 검토했고, 이중 1-1생활권 내 토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먼저 수립하고 있다"며 "연내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그동안 총선, 지선 등 선거 때마다 여야 각 후보들이 양궁장 조성 등 시민건강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웠던 곳으로 관심을 모았던 부지다.
이와 함께 LH는 나머지 3개 권역의 유보지에 대해선 변화된 도시 여건에 맞춰 계획(안)을 짜겠다는 방침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우선 1-1생 내 유보지에 대해 숙박, 체험 등 가족휴양시설 용지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검토해 수립 중"이라며 "나머지 3개 생활권 토지에 대해선 향후 변화되는 수요나 여건 등을 봐가며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용역을 진행한 4개 생활권 유보지 중 3-1생은 대형유통마트 인접지로, 주변에 대평동 종합운동장,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거나 예정돼 있어 기능 재편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S-1생 유보지도 주변에 금강 보행교를 비롯해 전월산 불교문화체험원, 세종중앙공원 2단계, 국회 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활용 방안이 주목된다.
S-2생 유보지 역시 바로 앞에 대형유통마트가 있고, 주변에 CR-2부지(상업용지)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토지이용계획의 방향이 주목되는 곳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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