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이야기] 후천성 색소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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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흑자 보다 릴 흑피증과 후천 양측성 오타 모만양 반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릴 흑피증은 중년의 나이에 얼굴과 목에 발생하는 회갈색 또는 검은 갈색의 그물 모양 색소침착 질환이다.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은 청회색 또는 진갈색 반점이 얼굴 특히 광대뼈 부위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관자놀이와 코의 침범도 흔하다.
때때로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이 기미 위에 있는 경우 레이저에 의해 과 색소침착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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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색소 질환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기미, 흑자, 지루 각화증이지만, 그 외에도 릴 흑피증(Riehl's melanosis)과 후천 양측성 오타 모반양 반점이라는 질환이 있다.
기미와 흑자 보다 릴 흑피증과 후천 양측성 오타 모만양 반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릴 흑피증은 중년의 나이에 얼굴과 목에 발생하는 회갈색 또는 검은 갈색의 그물 모양 색소침착 질환이다.
발생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염색약 또는 향료 등에 의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먹는 약도 발생하는데, 이는 원인이 되는 물질에 의해 피부가 평소에 흡수하는 자외선 양보다 3-4배 더 많이 흡수해 과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염색약이 흔한데,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염색약을 사용하더라도 PPDA라고 하는 흡착제가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하기 전에 얼굴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을 얼굴에 두껍게 바르고, 염색 후에는 바로 씻어내고, 염색 후 2일 정도는 햇빛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릴 흑피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약 1년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피코 레이저를 이용한 토닝과 복용약, 크림을 사용하면 1년 이하로 빨리 호전이 가능하다.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주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오타모반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오타모반은 선천성으로 발생하는 진피의 색소 덩어리로 얼굴의 한쪽에 사춘기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은 청회색 또는 진갈색 반점이 얼굴 특히 광대뼈 부위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관자놀이와 코의 침범도 흔하다. 오타모반과 달리 눈이나 점막 침범은 없다.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은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대개 10회 이내의 치료로 호전된다. 레이저 치료는 대개 한 달 간격으로 치료하며, 처음 두 번까지는 더 진해질 수 있다. 이는 색소 덩어리를 레이저가 터트리면서 더 퍼져 육안으로 더 진해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레이저 시술로 색소 덩어리가 작아지고, 작아진 색소는 우리 몸에 있는 대식세포가 제거, 색소가 없어지게 된다. 때때로 후천 양측성 오타모반 모양 반점이 기미 위에 있는 경우 레이저에 의해 과 색소침착을 만들기도 한다. 이 경우는 먹는 약과 레이저 토닝을 병행해 치료하며 조금 더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김형주 더웰피부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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