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동산 PF 경·공매 활성화 2주만에 32건 접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정리하기 위한 경·공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PF 경·공매 활성화 방안이 나온 지 2주 만에 32건이 신청·접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경·공매 활성화 방안 시행 이전에는 저축은행 경·공매 물건이 거의 없었지만 2주 만에 30여건이 신청·진행됐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표준규정에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4월부터 시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호금융권 등 지속 확대 전망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정리하기 위한 경·공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PF 경·공매 활성화 방안이 나온 지 2주 만에 32건이 신청·접수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지난달 1일∼15일 진행한 부동산 PF 경·공매 건수는 모두 32건. 이중 3건이 낙찰됐다. 낙찰된 사례로는 대출 원금 대비 10%가량 할인된 가격에 매각된 HB저축은행의 단독 사업장 등이 있다. 이 기간 신탁사 공매 절차를 대기하는 PF 사업장은 1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경·공매 활성화 방안 시행 이전에는 저축은행 경·공매 물건이 거의 없었지만 2주 만에 30여건이 신청·진행됐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표준규정에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4월부터 시행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6개월 이상 연체 PF 채권에 대해 3개월 내 경·공매 원칙실시 △실질 담보가치를 반영한 최종 공매가 설정 △경·공매 미흡 사업장은 시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평가 등이다.
상호금융권도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지난달 말부터 적용하고 있다. 경·공매 시장이 여타 업권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공매의 경우 채권자가 신탁사에 공매 업무를 위탁하면 신탁사는 공매 사실 통지, 감정평가 의뢰, 공매계획 수립 등 공매 절차를 대리한다. 수의계약이 진행 중인 사업장도 포함돼 향후 낙찰 건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타 업권에서는 이달부터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도입한 만큼,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경·공매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2000억원 규모 제2차 PF 펀드를 조성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도 부실채권(NPL) 매각을 추진해 부실채권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체포해? 난 마약 없어"…현장 생중계한 美여가수
- "나 나가기 싫어"…한국 은둔형 외톨이, 외신도 놀랐다
- 중국서 확 달라진 푸바오, `탈모에 상처`…대체 무슨 일
- 지하철서 드러눕고 `쩍벌`…6호선 `문신남`에 공분
- 개그맨 김영민 작심발언 “제가 좌파분들과 대화 나누며 매번 놀라는 포인트는…”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