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6월1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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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해운대구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6월1일 부분 개장한다"며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까지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부분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에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다.
부분·전면개장 기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선 '프로모션존'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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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해운대구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6월1일 부분 개장한다”며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까지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부분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에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한다. 망루는 물놀이객들이 위급상황 때 자기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게 다양한 색을 입히기로 했다. 밤에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을 막기 위한 야간단속원도 배치한다. 부분 개장 기간에 해수욕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두 해수욕장은 6월 한 달 동안 부분 개장한 뒤 7월부터 두 달 간 전면 개장에 들어간다.
해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피서 용품 현장 대여점은 해운대구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지역 봉사단체 등에 용품 대여를 위탁했지만, 운영단체가 과도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막고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운대구가 자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용객의 편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해운대구 누리집(haeundae.go.kr)에서 기상 상황에 따른 해수욕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부분·전면개장 기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선 ‘프로모션존’이 운영된다. 방문객에게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안내소 앞 호안 도로에는 길이 8m의 그늘막도 설치한다.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앞 3곳의 세족장 시설을 정비했고, 백사장 동쪽 공원에는 7월에 세족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 등이 서핑에 적합해 ‘서퍼의 성지’로 이름난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활동 구간’은 250m로 정해졌다. 군 하계 휴양지로 사용되던 해변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해운대구와 육군 53사단이 합의한 결과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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