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희귀질환 약 '에피스클리' 효능 전파

강승지 기자 2024. 5.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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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에 참여해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소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전략팀장은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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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치료제
작년 EMA 허가…연간 수억원 달하는 약값 크게 낮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26일(현지시간) ERA 2024에서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 등 신장학 분야 관계자들에게 에피스클리의 효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에 참여해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26일(현지시간) ERA 2024에서 현장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진 등 신장학 분야 관계자들에게 에피스클리의 효능을 소개했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치료에 쓰인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에피스클리 허가를 받고 그해 7월 유럽 법인을 통해 출시했다. PNH와 aHUS는 연간 치료비가 수억원에 달하는 질환으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해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국내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 처방 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에피스클리를 출시해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기존 의약품 가격을 낮추고 환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소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전략팀장은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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