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백암면 돈사에서 화재…돼지 3천여마리 폐사
송상호 기자 2024. 5. 26. 10:36
용인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돈사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99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 등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지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2분께 완진했다.
이날 화재로 1층짜리 연면적 1천520㎡ 경량철골조 돈사 4개 동 중 3개 동이 불에 타 소실됐고, 총 3천여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죽었다.
기숙사동에 머물던 외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하라"...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인계동 거리서 집회 가져
- 심재철 국힘 경기도당위원장 “2026년 지방선거 승리 위해 최선” [인터뷰]
- 임태희 교육감, “의대 증원에 초등생도 준비⋯과열 우려”
- 위험까지 외주… 죽음으로 끝난 ‘코리안 드림’
- '입건부터 출국조치까지'…참사 때마다 등장, 달갑지 않은 특별수사본부
- [생생국회] 김선교 의원,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 강화해 대비책 보강돼야”
- 나경원 “수도권 5선 경험, 보수 재집권에 쏟아부을 것”
- 김동연, 화성 화재 합동분향소 조문… “실질적 산업안전대책 마련해야”
- 군포시, ‘시흥~수원 고속화道’ 공식 반대
- 과천 도심서 ‘까치의 습격’⋯주민들 "정수리 공격"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