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인영 2024. 5.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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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지역인재전형 2천명 육박…정원 70∼80% 뽑는 대학 속출

하반기부터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의 두 배에 육박하는 1천900명으로 늘어난다. 전남대·부산대·경상국립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만 100명이 넘는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70∼80%에 달하는 대학도 속출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나고, 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이 차지하면서 이제 의대 진학을 위한 '지방유학'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5039600530

정원 확대 앞둔 의과대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년 만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확정된 24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자습실이 비어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했다. 2024.5.24 ksm7976@yna.co.kr

■ 美상원의원 도전 앤디김 "주한미군철수 막기위해 모든 일 할 것"

'한인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41·민주·뉴저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 주한미군을 철수하려 하는 상황이 올 경우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0년 미주 한인 이민사의 중대 이정표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미국) 군대를 계속 주둔시키는 것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가 있고 나도 그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2017∼2021년) 시절 미국 의회가 일방적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을 2만8천500명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국방수권법에 명기했던 사실을 상기하며 "나는 그(트럼프)가 그런 극적인 행동(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을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005200071

■ 北 위성발사 도우려 러 기술진 대거 방북…엔진성능 개선 가능성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돕기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대거 방북했고, 북한이 이들의 검증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엔진연소 시험을 예상보다 훨씬 많이 실시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26일 밝혔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실제 발사가 이뤄지면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고 이전보다 향상된 발사체의 엔진 성능을 과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아주 신중하게 엔진 연소시험을 예상보다 훨씬 많이 했다"며 "지난해 북한의 행동으로 미뤄보면 이미 (발사를) 했을 텐데 시험을 계속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080600504

■ 4년5개월만에 한일중 정상회의…尹대통령, 연쇄 양자회담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5041600001

■ 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가구도 휘청…5집중 1집은 '적자 살림'

올해 1분기 중산층 가구 5집 중 1집가량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와 근로소득 감소가 맞물리면서 고소득 가구의 적자 가구 비율도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중 적자 가구의 비율은 26.8%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5040800002

■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천둥·번개 치는 곳도

일요일인 26일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6∼2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충남 남부 서해안, 충북 중·북부 20∼60㎜, 강원 영동, 대전·세종·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내륙 10∼40㎜,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5∼20㎜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6002000034

■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숀 베이커 감독의 미국 영화 '아노라'(Anora)가 2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베이커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탠저린'(2015)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고 이후 '레드 로켓'(2021)으로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트랜스젠더, 위기 가정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다룬 영화를 선보여온 그는 '아노라'에서 젊은 여성 스트리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러시아 갑부와 결혼한 그가 시부모로부터 동화 같은 결혼 생활을 위협당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6001600005

■ "러, 우크라 대형상점 공격…최소 6명 사망, 40여명 부상"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을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 AFP,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도탄 2발이 주택가의 상점을 덮쳤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현지 언론에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6000451080

■ '클릭해서 주식 꿀맛 보세요'…스미싱 메시지 1년만에 7배로

'슬기로운 개미생활 주식 꿀맛 보세요', '아래 링크 클릭해 수익 얻어가세요' 대전에 사는 직장인 신모(41) 씨는 최근 들어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부쩍 많이 받았다. 해당 연락처를 차단해도 다음 날이면 또 다른 번호로 비슷한 메시지가 왔다. 신씨는 "요즘 주식에 관심이 커진 것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이 날 유혹하는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가 줄기차게 들어 온다"며 "지인인 척하는 내용에 속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5030400530

■ '빚더미' 한전·가스공, 1분기 이자로만 1조5천억원 썼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250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1조5천600억원을 이자 비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양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1분기에 한전은 1조1천500억원을, 가스공사는 4천100억원을 각각 이자 비용으로 부담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이후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한 결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105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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