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챗GPT 활용법 등 교육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대구청년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의 직장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상황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직장 생활 3년 미만인 청년을 위한 ‘직장생활 처음이지’와 3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직장생활 어디까지’ 등 2개로 나눠 운영된다.
‘직장생활 처음이지’는 직장내 업무 용어 활용법과 직장 예절, 문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업무 효율 높이기 등 직장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직장생활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시는 50명을 모집해 다음달 12일(수)부터 오는 7월까지 6차례(12시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업무시간 5분의 1로 줄이기-내 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별 챗GPT 활용법’을 비롯해 문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5가지 시간관리 원칙 등을 배울 수 있다.
‘직장생활 어디까지’ 프로그램은 조직내 갈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방법 찾기와 자신의 강점과 리더십, 커리어 관리하기 등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25명의 청년은 다음달 27일부터 4주 동안 4차례(8시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갈등회복을 위한 대화법, 버크만진단 등이 주제이다.
대구시는 수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취미·취향 기반의 동호회 활동인 ‘워라밸 클래스반’ 참여 기회도 줄 예정이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프로그램은 대구지역에 사는 19~39세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구창업허브 DASH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누리집과 대구청년 커뮤니티포털 ‘젊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직장에서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만큼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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