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커넥트웨이브 지분 86% 확보…2차 공개매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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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지분 86%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지분 추가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에서 목표한 지분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이르면 다음주 초 1차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으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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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와 같은 주당 1만8000원에 2차 실시
소액주주 반발 불구 상장폐지 추진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지분 86%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지분 추가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웨이브는 지난달 29일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잠재발행주식 총수의 29.61%)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소액주주들은 공개매수가에 불만을 표시하며 반발했다. 그러나 2대 주주인 김기록 전 이사회 의장이 공개매수 참여를 밝히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에서 목표한 지분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이르면 다음주 초 1차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으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의 제도를 활용해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에 성공한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도 1차 공개매수로 80% 중반의 의결권을 확보한 후 소액주주 권리보호 목적의 2차 공개매수, 상시매수,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상장폐지를 완료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완전 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완전 모회사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모회사 주식 대신 현금을 교부하는 현금교부형 주식교환도 가능하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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