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SUV와 '정면 충돌' 택시,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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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정면충돌한 택시에서 불이 나 승객 1명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1분께 인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택시차량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니로 택시와 티볼리 차량이 정면충돌한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면서 서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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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자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확인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정면충돌한 택시에서 불이 나 승객 1명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1분께 인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택시차량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니로 택시와 티볼리 차량이 정면충돌한 상태였다. 이후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택시승객 A(50대·여)씨가 숨졌다. 또 의식 저하 등 중상을 입은 티볼리 운전자 B(57)씨와 어깨 통증을 호소한 택시기사 C(48)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면서 서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50명을 동원해 사고 수습을 마친 뒤 1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3시52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9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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