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 KB차차차에선 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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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장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가 중고차 사기를 당하셔서 고통받으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전한 중고차 거래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KB차차차에서만큼은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로 고통받지 않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준형 KB캐피탈 디지털기획과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KB캐피탈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B차차차를 시작할 무렵 중고차 거래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씩 중고차 단지를 찾아 다녔다"며 "그래서 차차차는 어느 곳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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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금융사 운영 중고차 플랫폼…회원 수 300만
“실차주 중심 매물·투명한 시세정보로 거래신뢰도 높여”
“생계형 차주 필요한 트럭 등 확대…매매규제 완화필요”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어릴 적 가장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가 중고차 사기를 당하셔서 고통받으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전한 중고차 거래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KB차차차에서만큼은 고객들이 중고차 거래로 고통받지 않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KB차차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융사가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2016년 6월 처음 출시된 후 만 8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회원 수는 300만명에 달하고 시장의 거래 점유율도 계속해서 증가해 일부 구간에서는 경쟁사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구체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준형 과장은 KB차차차가 금융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가진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은 금융업이고 금융사가 강한 숫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중고차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지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쟁사가 하지 못하는 여러 공익적인 성격의 서비스들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차차차는 차량을 직접 소유한 딜러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좀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부터 중고차 시장은 허위매물 등 고질적인 신뢰 문제에 시달렸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었다. 이에 KB차차차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 과장은 “차차차는 정밀한 시세정보를 기반을 둬서 매물과 고객이 가진 차량 시세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차의 옵션과 색상, 사고 여부 등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중고차 시세를 제공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KB차차차는 비대칭성 해소를 통해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는 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그는 “차량은 서민 생활 밀접한 자산이라 생계형 차량이 필요한 구매자가 사기나 부당거래로 겪는 고통은 더 크다”며 “차차차는 생계형 차주에게 꼭 필요한 화물트럭이나 경차 같은 중고차 상품을 실차주 매물 중심으로 투명한 시세정보와 함께 제공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이어 “KB캐피탈은 대형 화물트럭뿐만 아니라 포크레인 등 사업자가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싸서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용차 금융도 제공하고 있다”며 “제조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다양하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과장은 “중고차를 안전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허위매물을 걸러낼 수 있는 KB차차차에서 제공하는 헛걸음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며 “꼭 당사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안전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이용해 건강해 중고차 거래 문화가 정착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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